생명의 승리, 4월의 문을 연다
靑民 박철언
얼어 죽은 땅을 뚫고 나온
새싹과 연푸른 나무들
잔혹한 삶을 이겨낸
가냘픈 목숨들
꽃 잔치 세상, 부서지는 햇살
거리에 가득 차는 사람들
4월은 감동이다
꿈과 희망으로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4월이지만
여름열기,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들
황량한 겨울이 오면
이루지 못한 꿈의 슬픔에 젖으리
다시 찾아온 찬란한 봄
밤하늘의 별, 감미로운 바람속에
환희의 등불로
생명의 승리
4월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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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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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 약력
서울대 법대 졸업, 법학박사, 변호사, 검사장, 대통령정책보좌관, 정무장관, 체육청소년부장관, 13-14-15대 국회의원,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수상
「순수문학」 등단(1995).
서포 김만중문학상 대상(2005),
순수문학 작가상(2008),
순수문학상 대상(2011),
세계문학 시부문 대상(2013),
영랑문학상(2014),
시세계 문학상 대상(2015),
문학세계 문학상 대상(2018),
김소월문학상(2018),
제1회 한국문학사를 빛낸 문인 대상(2022)
시집
‘작은 등불 하나(2004),
‘따뜻한 동행을 위한 기도'(2011),
‘바람이 잠들면 말하리라'(2014),
‘산다는 것은 한 줄기 바람이다'(2018),
’그래도 오늘이 좋아(2022)‘
저서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창조할 수 없다」,
「바른 역사를 위한 증언 1-2」,
「옥중에서 토해내는 한」,
「4077 면회왔습니다」,
논문
「언론의 자유와 국가안보의 상충과 조화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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