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신문=편집국 편집장]
[한자 풀이]
見 볼 견
金 쇠 금
如 같을 여
石 돌 석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로 지나친 욕심을 절제해야 함을 뜻한다.
고려말 최영(崔瑩) 장군(將軍)의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가 항상 그에게 경계(警戒)하여 말하기를 "황금(黃金) 보기를 돌같이 하라."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최영(崔瑩)은 항상 이 네 자를 띠에 새겨놓고 죽을 때까지 가슴에 품고서, 그 뜻을 잊지를 않았다고 한다.
최영(崔瑩)은 비단 조각에 ‘見金如石’(견금여석)이라 써서 지니고 다녔다. 최영은 재상(宰相)의 반열(班列)까지 올랐으나 살림살이는 평민(平民)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는 “나는 평생 탐욕(貪慾)을 부린 일이 없다. 내 말이 사실이라면 나의 무덤에는 풀이 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유언(遺言)했을 만큼 자기 관리(管理)에 철저(徹底)하였다고 한다.
무릇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일하는 사람은 견금여석(見金如石)의 의미를 잊지 않아야 한다, 부귀영화(富貴榮華)를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오늘날의 정치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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