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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동하기 쉬운 우리말] 1 - 달걀 껍데기? 달걀 껍질?
  • 이왕조 기자
  • 등록 2022-02-22 15:02:36
  • 수정 2022-02-22 15: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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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달걀 껍데기

달걀 껍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표현 중에 [껍데기와 껍질]이라는 단어가 있다. 위에 있는 예문에서 달걀은 껍데기라고 하는 것이 맞을까? 아니면 달걀 껍질일까?

 


국어사전에서는 껍데기를 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이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그리고 껍질은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하지 않은 물질이라고 정의내린다. 즉, 두 단어는 표면이 단단하냐, 단단하지 않느냐로 구분된다. 

 

이에 의하면 위의 달걀은 껍데기가 맞다.

 

다만 조개는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부분이 단단하지만, 언중(言衆)들의 선택에 의하여 [조개 껍질]로 쓰이고 있다.

 

다른 예문을 들어보면 아래와 같다.

 

▲ 달걀 껍데기에 있는 탄산칼슘은 석회질 비료와 비슷한 성분을 가진다.

▲ 바위에 굴 껍데기가 닥지닥지 붙어 있다. 

▲ 처음으로 돼지 껍질을 구워 먹었다. 

▲ 나무껍질을 벗겨서 삶아 먹었다.

▲ 조개껍질을 모아서 목걸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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