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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조 교수의 고사성어 나들이] - 경이원지(敬而遠之)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22-02-22 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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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신문=편집국 편집장]


■ 경이원지(敬而遠之)

 

[한자어 풀이]

敬 공경할 경

而 어조사 이

遠 멀 원

之 어조사 이

 

겉으로는 공경하는 체하면서 실제로는 꺼리어 멀리한다는 말이다. 면종복배(面從腹背), 표리부동(表裏不同), 양봉음위(陽奉陰違)와 유의 관계에 있다.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에 이르길, 공자의 제자 번지(樊遲)가 "지(知)란 어떤 것이냐”고 묻자, 공자는 "백성의 도리[義]를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면서도 멀리하면 지(知)라고 말할 수 있다.(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고 대답하였다는 말에서 나온 고사성어이다.

 

<책과 사람들>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물론 적지 않은 경우 사람들은 자신들의 범용한 머리에 포착되지 않는 비범한 사람들의 성취를 '천재의 것'으로 규정하는 치지도외 내지는 경이원지(敬而遠之) 식의 접근을 왕왕 본다.그것이 사회사적 접근이 없는 진공 속의 손 쉬운 논리에 불과하다는 흔지않게 지적도 동시에 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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