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리산국립공원 내 천연기념물 화엄사 매화, 올벚나무 "만개"
  • 이왕조 기자
  • 등록 2022-04-08 09:40:22
  • 수정 2022-04-08 09:40:58
기사수정
  • 초봄 기온 저하로 예년보다 개화시기 일주일 늦어져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초봄 저온기의 지속으로 인하여 예년에 비해 늦어진 지리산 매화와 올벚나무의 개화 소식이 드디어 전해졌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은 지리산 내 천연기념물 매화(제485호)와 올벚나무(제38호) 개화 소식을 전했다.

 천연기념물 제485호 구례 화엄사 매화 만개 -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구례 화엄사 매화는 천연기념물 제485호로, 수령은 450년 이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야생에서 자연히 자랐다고 하여 들매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매화나무는 화엄사 암자인 길상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38호 구례 화엄사 올벚나무 만개 -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천연기념물 제38호인 올벚나무는 화엄사 지장암 뒤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무의 나이는 약 350년 정도로 추정된다. 올벚나무는 꽃자루와 암술대에 털이 있고 꽃잎들이 항아리처럼 동그랗게 말려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름의‘올’이라는 접두사는 다른 것보다 빠르다는 뜻으로, 다른 벚나무 종류보다 빨리 꽃을 피우기 때문에 붙여졌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차수민 자원보전과장은“화엄사 대웅전 옆의 홍매화는 유명하지만, 천연기념물 매화와 올벚나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봄에 지리산국립공원에 오신 탐방객분들이 한 번쯤 찾아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0

이 기사에 구독료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최신뉴스더보기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