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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계가스총회 기념 대구시향 <제484회 정기연주회>... “클래식 음악을 향한 ‘위대한 열정” 개최
  • 이왕조 기자
  • 등록 2022-05-03 16: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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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 바이올린 김봄소리
  • 2022. 5. 26. (목)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 연주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 예술이 함께하는 국제적 교류 협력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문화 행사가 개최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오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WGC 2022)’에 발맞춰 5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8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대구시향 제48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 1부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 ‘비창’으로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김봄소리와 함께할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1806년 완성작으로, ‘바이올린 독주를 가진 교향곡’이라는 평을 듣기도 하는 작품이다. 조용히 외부 세계와 자연의 정경에 관심을 기울였던 베토벤의 경향이 잘 나타나는 곡이다.

 

연주자인 김봄소리는 서울대 음대를 거쳐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석사 학위와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취득했으며, 뮌헨 ARD, 차이콥스키, 퀸엘리자베스, 시벨리우스, 몬트리올, 센다이, 비에니아프스키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다져온 바이로리니스트이다.

 

휴식 후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으로 꾸민다. ‘비창’ 교향곡으로도 널리 알려진 이 작품은 선율의 아름다움, 형식의 균형, 오케스트레이션의 정교함 등으로 비창의 정감이 강하게 드러나는 곡으로 극히 부드러운 속도로 깊은 감동과 비통한 느낌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2022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며, “대구시향의 연주를 통해 대구를 찾은 국내외 관계자에게는 문화 예술 도시 대구를 알리고 싶고, 대구 시민은 세계가스총회 개최 도시라는 자긍심 갖고 문화 예술이 함께하는 축제로 즐겨주시길 바란다. 클래식 음악을 향한 ‘위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공연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구시향 <제484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으로, 공연 당일 오후 2시 30분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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