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사법 익히기] 비유법 - 6. 풍유법
  • 이왕조 기자
  • 등록 2022-07-11 10:18:12
기사수정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풍유(諷諭)란 본뜻은 숨기고 비유하는 말만으로 숨겨진 뜻을 암시하는 것을 뜻한다. 수사법으로 풍유법(諷諭法)은 원관념(元觀念)을 뒤에 숨기고 보조관념(補助觀念)만으로 숨겨진 본래의 의미를 암시하는 표현기법이다. 즉, 말하고자 하는 본뜻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담이나 격언, 우화 등 다른 표현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방법이다. 

 


이러한 풍유법은 주로 교훈적, 우의적(寓意的)인 문장에 많이 쓰이는데 속담과 우화, 격언이 대표적이다. 일명 우화법(寓話法), 우언법(寓言法)이라고도 하는데,이면에 숨겨진 의미가 풍자적·암시적인 성질의 것이 많다.


「토끼전」, 「장끼전」, 「이솝 우화」 등과 같은 작품의 경우 한 편의 글 전체가 풍유의 기법으로 쓰여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풍유법이 쓰인 표현은 다음과 같다.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 공든 탑이 무너지랴.

◎ 빈 수레가 요란하다.

◎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

◎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

0

이 기사에 구독료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최신뉴스더보기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