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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법 익히기] 비유법 - 8. 의태법(擬態法)
  • 이왕조 기자
  • 등록 2022-07-13 10:25:01
  • 수정 2022-08-01 15: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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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의태법(擬態法)이란 사물의 모양이나 태도를 구체적으로 묘사하여 표현하는 비유법의 하나이다. 

 


▶ 의태법의 특징은 무엇인가

 한국어는 의태어의 발달을 특징으로 가지는 언어이다. 즉, 모음과 자음을 규칙적으로 교체하여 어감을 다각도로 분화하여 사물의 모양이나 행동·태도를 미묘하고 섬세하게 표현하는 기법인 의태법이 발달하였다. 의태법은 사물의 크기나 강도의 차이, 색의 명도나 채도의 차이, 행동의 크기와 속도의 차이 등을 미묘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게 한다.

 

 

▶의태법이 쓰인 표현은 다음과 같다.


◎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 김영랑,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中에서


◎ 맺혔던 한이 터지듯 / 여울여울 붉었네.

- 이영도, 「진달래-다시 419날에」 中에서


◎ 촌민(村民)들이 넋을 잃고 우두두 떨 적에,

- 김동환, 「국경의 밤」 中에서


◎ 달업슨 황혼(黃昏)의 허위허위 다라가셔,

- 박인로, 「누항사」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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