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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6개월만에 군무원 합격하기] - 박연우 씨(군무원 시설직)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22-01-10 01:06:46
  • 수정 2022-04-05 1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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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심에서 합격까지 총6개월"
  • "구미 KIC 공무원학원 3개월 수강만으로 합격"
  • "인강보다는 실강 수강이 합격의 결정적 역할"

[교육문화신문=편집국 편집장]



 취업난 시대에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는 치명적 매력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인기 직렬은 경쟁률이 100대 1를 넘는가 하면, 시험과목과 난이도 역시 변동이 있기도 하는 등 혼자 시험을 준비하거나 빠른 기간에 합격하기에는 만만하지 않다고 수험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말을 한다. 증가하는 수험생 숫자에 발맞추어 온라인교육업체나 독학공무원학원 등도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났다. 어느 업체나 단기 합격은 가능하고 그것을 보장한다고 말들은 하지만 그 결과는 최소 1년 후에야 나타나기에 수험생들의 의문과 불안감은 가중될 뿐이다. 

 이에 교육문화신문은 실제로 단기에 합격한 수험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바른 수험 준비의 길과 빠른 합격의 요령과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

교육문화신문 편집국 주(註)

 

 

 2021년 군무원 시설직에 합격한 박연우(당시 23세) 씨는 1998년생으로 금오공과대학교 토목공학과 1학년 휴학 상태로, 군 제대 직후인 2021년 1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2021년 7월인 시험에 수험 준비기간 총 6개월 만에 합격하였다. 

 

 안정적인 수입과 군 경력을 활용하고 싶어서 군무원 시험에 도전했다는 박연우 씨는 군 시절 공병 하사관 출신이라는 점과 전공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시설직에 응시했다고 했다. 물론 시험 결과는 합격으로 이어졌지만, 그 준비 과정은 만만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제대 후 바로 군무원의 꿈을 가지고 도전을 했지만, 기본 베이스가 없어서 적응하기에 많은 힘이 들었다고 했다. “국어는 고3 때 수능 5등급을 맞은 실력이었다.”면서, “직전 해 수능 국어 문제를 풀어보니 38점이 나와서, 과연 내가 군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3개월은 여느 수험생들처럼 인강으로 공부를 시작하였다고 했다. “처음엔 군무원 시험 과목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었고, 주위에 알려주는 사람도 없어서 남들처럼 일단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강의에 의지하여 공부를 시작하였다.”며, 지나고 보니 그 3개월이 참으로 아까운 시간들이었다고 했다. 그 이유를 “합격에 대한 의지와 공부 습관은 별개의 사실”이었다면서 “공부 자체에 대한 습관이 배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도 감독하지 않는 인강을 듣다 보니, 중고교 시절처럼 늘 졸음이 쏟아지는 바람에 완강을 해 본 적이 없었다.”며 “인강에만 의지했던 공부 전략이 패착”이었다고 밝혔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4월이 되자 다른 수험생들에 비해 본인만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에 이른바 ‘공부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했다. “물론 구미에도 독학공무원학원이 생겼지만 집 앞의 독서실과 공부 환경이 다를 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KIC 공무원학원을 상담차 방문한 것이 합격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처음엔 수강등록에 대한 별 관심도 없이 상담이나 받아보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KIC공무원학원의 김인철 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공시생들 중 기본이 없고, 공부 습관이 갖춰지지 않은 수험생은 나만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무엇보다 나와 같은 처지의 수험생들이 공부하여 재원생 대비 30%의 합격생을 탄생시킨 학원이라는 점”에 신뢰감이 생겨서 등록을 결심하였다고 했다.

 

 얼마 남지 않은 수험기간이 독(毒)이 아니라 오히려 약(藥)이 되었다고 했다. “막상 KIC공무원학원에 등록을 하고 보니, 일단 열심히 공부하는 다른 수험생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되기에 충분했다.”면서 중고교 시절에도 해보지 않은 하루 10~12시간 공부가 가능하였다고 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하루 11시간씩 공부를 했다.”며 “국어는 매일 3시간, 전공과목인 공기조화와 냉동공학은 8시간씩 공부하였다.”고 했다. 마지막 7월은 전과목 4시간씩 12시간을 공부하였다고 했다. “전공과목인 공기조화와 냉동공학은 아무래도 실강 수업이 거의 없어서 기본서와 문제집을 중심으로 공부를 했다.”며, “국어는 KIC 공무원학원 이왕조 교수님 말씀대로 공부를 했다.”고 하였다.

 

 “인강의 국어 과목 커리큘럼을 따르다간 남은 기간에 다 들을 수 없고, 한번 듣는다고 해서 내것으로 만든다는 자신이 없었다.”며, “이왕조 교수님 수업을 믿고 매달리는 수밖에 없었다. 교수님께서 ‘문법은 기출 위주로 출제가 된다’고 하시며, 3개월이면 충분한 기간이다’라는 말씀에 자신감을 얻어 핵심 기출분석 자료를 암기가 될 때까지 A4용지에 적어가며 반복, 또 반복하며 숙달했다.”며 “독해는 이왕조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가르쳐 주신 ‘1분짜리 시험 문제 푸는 기술과 요령’을 내것으로 만드는 훈련 중심으로 공부했다.”고 했다. 하지만 “고사성어와 한자는 3개월 남은 시기에 너무 촉박하여 이왕조 교수님과 상담 끝에 포기하고 문법과 독해에 집중했다.”고 하였다. 

 

 KIC공무원학원 국어 단기 집중 프로그램에 대해 불안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불안감을 느낄 시간에 책 한 줄 더 보라는 원장님의 채찍질이 생각났고, 기출문제를 몇 번씩 훑어보니 이왕조 교수님의 말씀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 교수님의 교수법대로 밀어붙였다.”며, “막상 시험장에 가보니 교수님 말씀대로 문제가 ‘그 나물에 그 밥’ 수준이어서 딱 3개월 학원 수강으로 72점을 획득하여 면접에서 31명이나 떨어지는 가운데에서도 필기 점수에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또래의 친구들이 주말이나 연휴, 특정일에 놀러 다닐 때 학원 자습실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 게 수험기간 중 가장 힘들었다고 말한 박연우 씨는 “힘들더라도 긍정적으로 나는 이번에 붙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공무원 시험 공부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후배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당부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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