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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마이스터고, 독일 글로벌 현장학습 3년 만에 새로운 출발
  • 이왕조 기자
  • 등록 2022-09-20 1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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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독 교환학습 프로그램 시작 및 2,3학년 세분화 파견
  • 총 7명의 학생 파견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안희원, 이하 대구일마고)는 9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86일간, 독일 현지 기업과 직업학교에서 실시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 독일 글로벌 현장학습 사진 - (OSZ(Oberstufenzentrum TIEM, Berlin)직업학교 앞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코로나 이후 2년간 중단되었던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재개하고, 올해부터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총 7명의 학생을 파견하여 운영된다. 

 

2022학년도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2학년 4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Pre-program반(3주 과정)과 3학년 학생이 참여하는 Grobal-program취업반(12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Pre-program반은 STB(Staatl. Technical School Berlin) 독일직업전문대학 어학코스를 통해 일상 독일어와 전공 관련 직무 독일어를 3주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이 어학코스는 우크라이나 학생들도 같이 참가하고 있다.

 

Grobal-program취업반은 기존 OSZ(Oberstufenzentrum TIEM, Berlin)직업학교에서 독일어, 영어, 체육, PLC관련 전공실습을 하고 있으며, 리비아, 시리아 유학생과 같이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전공동아리 활동으로 독일 학생들과 판금 및 조립작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1주 직업학교, 2주 실습의 아우스빌둥 수업체계를 따르고 있으며, 다음주부터는 Vattenfall전력회사(VattenfallWärme Berlin AG, Ausbildungszentrum, Berlin)에서 발전기 및 전동기 분해조립, 전기이론, 전기 배선작업 친환경 태양에너지 수업을 직무 독일어와 함께 수업할 예정이다.

 

대구일마고는 2017년 교육부 글로벌 현장사업에 선정되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마이스터의 본 고장인 독일에 진출한 이래 독일 대기업에 학생을 취업시킨다는 목표를 두고 꾸준히 참여했다. 그 결과 2019년 대구일마고 학생 2명이 독일의 전력회사인 바텐팔(Vattenfall)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2022학년도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재개하기 위해 지난 5월, 안희원 교장과 이명찬 글로벌 부장교사는 독일 현지의 산업체와 직업학교를 방문했다. 2022학년도 대구시교육청 직업계 고등학교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숙박시설 등을 점검한 후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일마고와 독일 현지 협력 기관 사이의 관계를 재정립 복원했다.

 

한편, 대구일마고는 7년간 꾸준히 독일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한 결과 현재는 2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텐팔(Vattenfall) 이외에도 ABB(아베베-세계 3위 로봇 산업 설비 업체)와도 학생 취업을 위한 협약을 마친 상태다. 또한 직업계 고등학교인 OSZ TEIM 및 STAATLICHE TECHNIKER SCHULE 2개교와도 MOU를 체결하여 우리 학생들이 독일 현지에서 충분히 공부하여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안희원 교장은 “독일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한국과 독일 양국 간의 우호 증진은 물론 대구일마고 학생들의 독일 취업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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