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교장 우순옥)에서는 9월 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어린이 생활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대구성당초, 똑소리나는 어린이 금융생활교육 현장

DGB대구은행 사회공헌재단 꿈나무교육사업단과 함께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은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알찬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용돈과 관련된 경험을 나누면서 계획적인 소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올바른 용돈 사용법에 대하여 토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용돈기입장의 필요성을 알고 용돈기입장을 바르게 쓰는 방법을 익혀 내가 지난 한 주 동안 사용한 용돈의 목록과 금액을 꼼꼼히 기록해보았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내가 쓴 용돈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며 현명한 금융생활의 기본을 배울 수 있었다.

4학년 한 학생은 “이제까지 항상 용돈이 부족하다고만 느꼈는데 용돈기입장을 써보니 내가 불필요한 부분에 돈을 함부로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모님과 함께 상의해서 나에게 적당한 용돈을 정하고 일주일에 한 번 가족과 함께 내가 쓴 용돈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라며 올바른 소비습관 형성에 대한 의지와 다짐을 드러냈다. 

4학년 한 학부모는 “담임 선생님이 알림장을 통해 아이들이 공부한 내용과 가정에서 함께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주었다.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돈 관리의 기본을 익히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