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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아람학교, 전교생이 함께하는 가을 현장체험학습 운영
  • 이왕조 기자
  • 등록 2022-09-26 11: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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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2일(목)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월드에서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교장 하미애)는 9월 22일(목)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월드에서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대구예아람학교 가을현장체험학습

 

대구예아람학교에 따르면,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5월 어느 날 수업 시간 중 한 학생이 “이월드로 소풍 가고 싶어요.”라는 작은 목소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일정, 식사 등을 정하는 것부터 학생들이 참여하는 현장체험학습이 계획되었고, 가을 현장체험학습의 경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예산을 지원 받아 학부모들의 부담 없이 전교생이 무료로 가을 소풍에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개교 이후 처음 전교생이 참여하는 외부 행사에 안전을 기하고자 교사, 특수교육실무원, 사회복무요원, 행정실 직원, 대구한의대 특수교육과 학생 등 80여 명의 지원인력이 학생들과 함께 참여했다. 

 

 가을을 맞아 이월드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 및 교직원들은 천만송이 노란색 코스모스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꽃놀이를 즐겼고, 코로나로 그동안 마음껏 뛰어놀지 못해 답답했던 마음이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면서 금세 풀렸다. 이는 일상을 회복하고 장애학생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알찬 계기가 되었다.

 

 가을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고3 김다솜 학생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선생님들, 친구들과 함께 놀이기구도 타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하미애 교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번 행사가 실시되었는데, 앞으로도 체험학습을 포함한 교육과정 운영에 학생, 학부모와 소통하며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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