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대구서재초등학교(교장 이인숙)는 9월 16일(금)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활동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동화작가인 심후섭 대구문인협회장을 3학년 교실로 초청해 특강을 가졌다고 전했다.

대구서재초등학교 작가와의 만남 시간

소식에 따르면, 맞춤형 진로교육활동은 다양하고 효율적인 진로교육활동을 학생들에게 유익하게 운영하는 활동으로, 서재초는 인문학적인 성장과 진로 탐색을 위해 인문학 진로교육을 계획해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3학년 학생은 아동문학가인 심후섭 작가와 직접 교실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심후섭 작가는 현직 대구문인협회 회장으로 대구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문학과 작가 활동의 전반에 대하여 알기 쉽게 안내해 주었다. 또한 서재초 인근의 자연과 인문 환경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 주변에서 문학적 영감을 얻어 창작을 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평소에 만나기 힘들었던 현역 작가를 만나고 작가의 책도 직접 읽어보면서 작가가 무엇이며 어떤 과정으로 책을 쓰는지 알게 되었다. 강의에 큰 관심을 보인 학생들은 강의가 끝나자 앞다투어 심후섭 작가에게 사인 요청을 하였으며 심 작가는 웃는 얼굴로 흔쾌히 응해 주었다.

심후섭 작가는 “아이들의 밝고 활기찬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젊어지는 것 같아 행복하다.” 며 교사로 교단에 있던 시절을 회상하고 아이들이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글을 쓰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인문학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작가와의 만남을 가진 학생들은 “책을 쓴 작가를 직접 보는 게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며 심후섭 작가에게 받은 사인을 소중히 간직하고 작가의 꿈을 키워갈 거라고 다짐했다.

서재초는 작가와의 만남을 계속 추진하여 심후섭 작가 외에도 대구를 대표하는 독도 사랑 동시 작가인 안영선 대구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위원장을 초빙해 고장 사랑을 기반으로 한 동시 창작 활동에 대하여 진로특강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