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대구 상원중학교(교장 김희숙)는 9월 21일(목) 방글라데시 교육부 공무원 및 교원으로 구성된 정보화 연수단을 초청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2022 방글라데시 교원 방문 단체사진 - 상원중 제공

학교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코로나로 2년간 실시하지 못했으나 올해부터 다시 재개된 대구 시교육청 e러닝 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방글라데시 교육부 공무원과 교원들에게 상원중의 SW-AI 교육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방글라데시 교육부 공무원과 중등 교원들은 우수한 SW-AI 교육과 정보화기기를 활용한 활동 중심 수업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코딩수업, ClassVR을 활용하여 세계 미술관을 가상 방문하고 작품의 특성과 원리를 찾아내 자신만의 작품으로 재구성하는 미술 수업, 닌텐도 스위치를 활용하여 학교 안에서 하기 힘든 볼링, 테니스, 복싱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체육 수업 등을 참관하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또 자유학기제 예술․체육 수업 중 우리 전통 사물놀이인 영남 사물놀이와 난타 공연을 참관해 우리나라 전통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상원중은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 메타버스 선도학교와 SW-AI 중점 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SW-AI 수업실 구축 및 공간 혁신 사업을 통해 SW-AI 중점 중학교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 학교에 적합한 인공지능교육, SW-AI교육, 메타버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있다.

김희숙 교장은 “학교 현장의 SW 및 인공지능 교육의 경험을 공유하며 양국 간 교육교류 협력 증진의 기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교육현장에서 SW-AI 교육의 효과를 살려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