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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제488회 정기연주회> 개최 ... '멘델스존의 선율 속으로'
  • 이왕조 기자
  • 등록 2022-10-05 11:02:18
  • 수정 2022-10-05 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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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21 (금)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2022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하나,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 바이올린 신지아
  • 멘델스존의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망라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제488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0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대구시향 제488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이번 정기연주회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2022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하나로,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를 맡는다.

 

이날 무대는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음악 천재로 짧은 생을 살다 간 낭만주의 작곡가 멘델스존의 작품으로만 꾸며진다. ‘핑갈의 동굴’ 서곡과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를 비롯해 지난 2014년 줄리안 코바체프 취임 연주회에서 호흡을 맞췄던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으로 시작한다. 단일 악장의 연주회용 서곡인 이 작품은 해안에 부딪히는 파도, 거친 바위의 모습, 변화무쌍한 바다 등이 절묘한 작곡 기법을 통해 음악적으로 묘사된 곡이다. 이 곡을 들은 바그너가 멘델스존을 ‘일류 풍경화가’라고 극찬하였을 만큼 묘사 음악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부드럽고 낭만적인 정서와 균형 잡힌 형식의 아름다움이 탁월한 이 곡은 매력적인 바이올린의 사용과,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곡은 3악장이고, 악장 간 휴식 없이 이어서 연주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멘델스존의 ‘이탈리아’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된다. 이 곡은 남부 유럽의 눈 부신 태양, 밝은 하늘 아래 청명한 풍경과 상쾌한 이탈리아의 느낌이 그대로 담긴 경쾌하고 명랑한 분위기의 작품이다.   

 

공연을 앞둔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자는 “멘델스존의 선율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19세기 낭만주의의 걸작으로 꼽히는 그의 대표적인 세 작품으로 낭만과 우수, 이국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노련하고 섬세하게 연주를 이끌어가는 신지아만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도 기대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구시향 <제488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으로, 공연 당일 오후 2시 30분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 모든 할인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반드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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