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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고, 태평양 너머 미국 IB를 만나다
  • 이왕조 기자
  • 등록 2022-10-19 09:31:09
  • 수정 2022-10-19 09: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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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국제고·뉴욕 Dobbs Ferry High School과 IB 지식이론(TOK) 협력수업 실시
  • 대구국제고 학생 25명과 미국 학생 23명 참여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IB 디플로마 프로그램 후보학교인 대구국제고등학교(교장 백채경)는 IB 디플로마 과정 운영 협력 및 온라인 국제교류활동의 일환으로 뉴욕에 위치한 IB월드스쿨인 Dobbs Ferry High School(교장 John Falino)과의 지식이론(TOK) 협력수업 활동을 10월 13일(목)에 실시했다고 전했다.


대구 IB, 태평양 너머 미국 IB를 만나다 - 대구국제고 온라인 수업 사진

 

소식에 따르면, 이번 IB 디플로마 TOK 공동수업은 대구국제고가 추진하는 IB 디플로마 프로그램 협력 운영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지난 4월 미국 뉴욕의 Dobbs Ferry High School과 대구국제고는 화상회의를 갖고 IB 수업 각 영역에 양 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TOK 수업에서는 대구국제고 학생 25명과 미국 학생 23명이 수업에 참여하여, 수업담당교사의 안내로 서로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학생들은 배정된 7개의 소그룹 토론방으로 들어가 미국과 한국의 고등학교 생활, K-콘텐츠, 미디어 발전으로 인한 문화 확산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학생들은 수업주제를 확장하여 기술발전이 어떻게 사람들의 인식과 소통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 나갔다. TOK 수업은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의 핵심 교육 철학으로 새로운 지식의 습득이 아닌 지식의 본질과 배움의 과정을 성찰하고 인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 지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탐구과정을 통해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고 융합적 사고함양을 위해 모든 교과에서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수업이다. 

 

이 수업에 참여한 1학년 김성헌 학생은 “Dobbs Ferry High School 친구들과 문화인식 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음식위주로 알고 있었던 기존의 한국문화를 음악이나 영화 등의 콘텐츠를 접하면서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후 자연스럽게 기술발전의 장·단점으로 토론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또한 Dobbs Ferry High School는 스포츠, 예술, 및 봉사활동 각 영역에서 한 개 이상의 동아리활동이 필수적으로 요구하며 이를 통해 소통능력, 관계 맺기 및 팀워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된다고 말해 우리학교 활동과 근본적으로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채경 교장은 “대구국제고는 모든 학교 교육활동에 IB 프로그램의 원리와 교육 요소를 통합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이들을 위한 IB,“IB for ALL”을 추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의 IB 학교 학생들과 함께 앞으로도 협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계열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2021년 공립 특수목적고로 개교한 대구국제고는 2022년 현재 IB 디플로마프로그램 후보학교 (IBDP Candidate School)이며, 2023년 IB World School 최종인증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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