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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14일 용인대학교 단호컨벤션홀에서 상연
  • 이왕조 기자
  • 등록 2022-11-04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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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용인시 우수예술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작품
  • 국무총리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등 수상 경력 최고의 택견꾼들 공연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발광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1월 14일에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용인대학교 단호컨벤션홀 무대에 올린다고 4일 밝혔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공연 포스터 - 발광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식에 따르면,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100년 전 조선의 실존 인물인 택견꾼 강태진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청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으로 온 가족이 공연장에 앉아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통액션연희극이다. 

 

이 극은 무예 공연 연출의 장인이라 평가되는 박종욱 연출가의 작품으로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동상을 수상하였고, 국립국악원 별별연희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작품이다.

 

박종욱 연출가는 “한국의 대표민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을 매개로 하여 우리네 ‘멋’과 ‘흥’, 그리고 ‘신명’을 담아 극으로 풀어냈다. 특별히 이번에 용인대학교에서 공연하는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융·복합버전에서는 미디어를 활용하여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모습을 더하였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7월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에서는 연출가가 직접 무대에 올라 배우들을 지휘하고, 관객을 불러들여 작품에 참여시키는 등 박종욱 연출가다운 독창적인 형식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이상호 공연팀장과 함께 검무 공연단 지무단의 김윤정 대표가 무예감독으로 참여하며 택견과 검의 대결이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역시 무예 퍼포먼스의 절정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공연 사진 - 발광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선보일 전통문화예술단체 발광엔터테인먼트는 국무총리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최고의 택견꾼들이다. 택견을 기반으로 탈춤, 살판, 사자춤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프랑스, 가봉, 중국과 일본 등에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다. 또 2022년 용인시 우수예술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단체이기도 하다.

 

오는 11월 14일 월요일 오후 3시에 용인대학교 단호컨벤션홀 무대에 오르는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발광엔터테인먼트가 주최 ·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용인특례시와 용인문화재단이 후원하며, 예술마당 시우터와 지무단, 그리고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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