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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서초 어린이 영화제 개최, 롯데시네마에서 ‘겁도없이 레디액션!’
  • 이왕조 기자
  • 등록 2022-11-11 12:41:01
  • 수정 2022-11-11 12: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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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주도 수업실천을 위한 영화제작 프로젝트 수업
  • 대구대서초 영화 제작 프로젝트 학습으로 ‘어린이 영화제’ 개최
  • 어린이가 제작한 영화를 상인 롯데시네마에서 상영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대구대서초등학교(교장 전경희)는 11월 5일(토) 3학년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상인동 롯데시네마에서 ‘대서초 어린이 영화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대구대서초등학교, 상인롯데시네마에서 ‘겁도없이 레디액션’ 상영하는 모습


소식에 따르면, 대서초는 2022학년도 학생주도수업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한 경험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중 3학년 ‘겁도없이 레디액션’프로젝트는 학습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어린이 영화로 제작하여 표현해봄으로써 디지털 리터러시 학습으로도 이어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학년 학생들은 주제 중심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인 ‘예술로 탐구생활’의 영화전문가로부터 영화제작에 대한 조언을 받아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영화제작 전반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 달간의 단편 영화 제작 기간에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그간 배운 학습 내용을 대사에 녹여내어 인물의 성격과 상황에 맞게 ‘표정, 몸짓, 말투’를 연구하기도 했으며, 영화 상영과 관련하여 홍보 포스터와 좌석표도 직접 만들고 꾸몄다. 

 

3학년 한 학생은 “영화를 찍느라 힘들고 지쳤지만 다 완성된 영상을 함께 보니 긴장되고 재미있기도 했다”며, “영화를 제작하면서 서로 웃고 하다 보니 힘든 일이 싹 하고 날아가는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에 참석한 가족들도 “코로나로 학습 활동을 잘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영화 한 편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놀랍고 기특하다.”고 말했다.

 

전경희 교장은 “이번‘대서초 어린이 영화제’가 단순히 학생주도수업의 실천 결과물이 아니라 학습 및 학교생활에도 학생들의 주도성이 향상되어 앞으로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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