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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응답하라, 1990!"...다시 만나는 90년대 ‘추억의 그때 그 놀이’ 26일 개막
  • 이왕조 기자
  • 등록 2022-11-25 13: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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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11월 26일(토)~2023년 3월 19일(일) 1990년대 추억의 핫플레이스 연출
  • 그때 그 시절 명작을 재구성한 공연과 출연할 대배우 오디션 이벤트 준비
  • 추억의 록카페, 종로문고, 뿅뿅오락실 등 다양한 레트로 체험과 먹거리 마련

[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계절의 끝인 겨울의 길목에서 90년대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이벤트가 펼쳐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은 1990년대 핫플레이스를 연출한  ‘추억의 그때 그 놀이’ 축제를 11월 26일부터 2023년 3월 19일까지 11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촌, "응답하라, 1990!"...다시 만나는 90년대 ‘추억의 그때 그 놀이’ 26일 개막

소식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기성세대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Z세대에는 신선함으로 다가올 다양한 레트로 콘셉트 공연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

놀이마을 광장에는 특설 무대로 극장 피키디리가 마련됐다. 주말 및 공휴일 오후 2시 30분에 직접 대배우가 돼 그때 그 시절 명작을 재현해 볼 수 있는 ‘대배우 오디션’이 진행되며 오디션에 합격한 지원자는 30분 뒤 상영되는 주말명작극장 출연권을 얻을 수 있다. 주말명작극장은 그 시절 명작을 다시 추억할 수 있는 올겨울 한국민속촌이 야심 차게 준비한 코믹 공연이다.

또, 극장 피키디리 맞은편에 있는 ‘록카페’에서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 레트로 음악을 즐겨볼 수 있다. 카세트테이프 메모지에 신청곡과 사연을 써서 DJ에게 보내는 ‘나의 노래를 틀어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매일 오후 1시, 5시에 DJ들과 함께 90년대 음악과 감성에 취할 수 있다. 록카페 한쪽에는 추억을 담은 메시지를 남겨볼 수도 있다.

아울러 90년대 고전 게임이 마련된 ‘뿅뿅오락실’에서는 예전 오락실 문화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수 있다. 게임보다 연예, 문방구에 관심이 많았던 관람객은 ‘종로문고’를 찾아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레트로 콘셉트의 잡지와 좋아하는 사진으로 책갈피를 만드는 풍성한 레트로 체험이 준비됐다.

이밖에도 놀이마을 광장 곳곳에 설치된 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극대화한 포토존도 만날 수 있다. 그 시절 약속 장소였던 ‘만남의 광장’과 간판 화가가 돼 볼 수 있는 ‘내가 그린 그때그 그림’ 포토존으로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던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일깨울 수 있다.

90년대 맛집도 체험할 수 있다. 청춘들의 추억이 담긴 ‘미소 경양식’에는 왕돈가스, 함박스테이크 등 부모님과 손잡고 찾아가 먹었던 추억의 맛이 기다리고 있다. 미소 경양식에 들어가면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한 청춘들의 경양식집을 느낄 수 있다.

한국민속촌 콘텐츠기획팀 담당자는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추억의 공간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그때 그 느낌의 포토존과 다양한 행사 콘텐츠를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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