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시인이자, 정무장관과 체육청소년부 장관을 역임한 (사)대구·경북발전포럼 및 한반도복지재단 박철언 이사장이 26일(월) 오전 10시 경북고등학교 제104회 졸업식에서 제35회 청민장학금을 수여한다.

박철언 사단법인 대구경북발전포럼 및 한반도복지재단이사장

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현상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박철언 이사장은 졸업식 당일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달한다. 

이번 청민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조원준 군과 신서환 군이 청민 최우수상을, 박기동 군이 청민 지도자상을 수상한다. 이들에게는 표창패와 더불어 순금 메달 37.5g(10돈쭝)과 장학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청민 장학금은 박철언 이사장이 1989년 청민장학회를 결성한 이래, 성적과 선행봉사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매년 수여하는 장학사업이다. 

2003년부터는 (사)대구경북발전포럼의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계속하여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청민장학금은 박철언 시인의 아호(雅號)인 ‘청민(靑民)’에서 나온 명칭이다. ‘민초들과 함께 삶의 애환을 나누면서 나라와 고향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