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신문=이왕조 기자]

대구일과학고등학교(교장 장미옥)는 12월 28일 교육부 ‘AI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일과학고 교내 정보화 활동 사진 (2022 교내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장면)

이번 공모사업은 교육부에서 AI 분야의 국가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자 전국 7개 영재학교와 20개 과학고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선정 규모는 4교(신규 2교, 기존 2교)이다.

소식에 따르면,‘인공지능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학교·과학고 지원 사업’은 기존 2개교(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충북과학고)가 선정·운영(2021~2022) 되고 있으며, 2022 정부 국정과제(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발표에 따른 SW·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학교 운영 및 마이스터고 지정 확대에 따른 공모사업이다. 

대구일과학고는 영재학교에 비해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 교원 확보 등 여러 가지 제한점과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국 영재학교 및 과학고와의 경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구일과학고가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과 학교장의 정책 추진 의지가 높이 평가되어 선정되었다. 

앞으로 대구일과학고는 2023년 2억원을 지원받아 SW·AI 분야 체계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과 외 AI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일반고 대상 공동교육과정 운영, SW·AI 분야 숨은 인재 발굴, 교육 인적 기반 구축을 필수로 운영해야 한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일과학고는 체계적인 AI 관련 교육과정 편성은 물론 다양한 교과 외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나아가 대구의 동구 및 수성구 지역 일반계고 학생들의 AI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미옥 교장은 “SW·AI 관련 수학·정보·융합 과목을 신설해 편성·운영하고, 지역 사회의 물적·인적 자원을 연계한 자율 연구(R&E), 현장 연구 등의 연구 활동, 교내·외 탐구 대회 등을 통해 SW·AI 분야의 연구 및 탐구 역량 강화를 통해 SW·AI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