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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여는 하루] 봄을 준비하는 짧은 2월...청민 박철언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23-02-07 21: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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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준비하는 짧은 2월

                                      靑民 박철언



 

새해맞이 엊그제인데 벌써 2월

봄을 기다리는 마음 가득 담고

설레이는 2월

 

호수의 얼음이 녹는 소리

매화 개나리 산수유 눈 비비는 소리

만물이 잠을 깨어 기지개를 켠다

휑한 겨울나무 앙상한 가지 사이로

찬란한 봄이 돌아 올 준비를 한다

 

겨울 어둠의 침묵을 끝내고

귓볼 찬 바람소리 떨치고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일년중 가장 짧은 달

순식간에 지나가는 2월

분주해진 햇살 속에서

사랑의 싹이 돋아날 

봄을 준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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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민 박철언 시인

학력-경력

서울대 법대 졸업, 법학박사, 변호사, 검사장, 대통령정책보좌관, 정무장관, 체육청소년부장관, 13-14-15대 국회의원,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수상

「순수문학」 신인상 등단(1995). 서포 김만중문학상 대상(2005), 순수문학 작가상(2008), 순수문학상 대상(2011), 세계문학 시부문 대상(2013), 영랑문학상(2014), 시세계 문학상 대상(2015), 문학세계 문학상 대상(2018), 김소월문학상(2018), 제1회 한국문학사를 빛낸 문인 대상(2022) 

시집 

‘작은 등불 하나(2004), ‘따뜻한 동행을 위한 기도'(2011), ‘바람이 잠들면 말하리라'(2014), ‘산다는 것은 한 줄기 바람이다'(2018), ’그래도 오늘이 좋아(2022)‘ 

저서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창조할 수 없다」, 「바른 역사를 위한 증언 1-2」, 「옥중에서 토해내는 한」, 「4077 면회왔습니다」, 

논문 

「언론의 자유와 국가안보의 상충과 조화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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