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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시니어영양교실’로 영양 사각지대 메꾼다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23-02-13 17:32:56
  • 수정 2023-02-14 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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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영양사가 이론과 맞춤 요리 비법 등 실습교육 병행, 3월 2일까지 20명 모집
  • 3월 9일부터 5월 4일까지 신월보건지소 매주 목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총 8회 운영

[교육문화신문=편집국 편집장]

서울 양천구가 끼니 챙기기 어려운 남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시니어영양교실`을 운영하고, 3월 2일까지 신청자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시니어 영양교실 `요리실습` 현장(사진=양천구청 제공)

전문영양사와 함께하는 `시니어 영양교실`은 지난 2017년 첫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만큼 어르신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건강 프로그램이다.

 

`건강식생활교육`과 `요리교실`로 나뉘어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며, `건강식생활교육`에서는 ▲5대 영양소의 역할과 컬러푸드 ▲제철 식재료와 음식 ▲채식과 곡식의 중요성 ▲아침 식사의 중요성 ▲천연재료 등을 다룬다. 본격 실습 시간인 `요리교실`에서는 초보밥상, 생일상, 건강밥상 등 맞춤 요리를 배우며, 가족과 함께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기간은 3월 9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신월보건지소 영양교실 4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된다.

 

수강대상은 양천구민인 만 65세 이상 남성 어르신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신월보건지소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전 요리교실 참여자가 대부분 여성, 신혼부부 위주였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영양 사각지대로 빠지기 쉬운 남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단순 요리교육을 뛰어넘어 동년배간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은퇴 이후 자칫 무기력해질 수 있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요리`를 매개로 한 `시니어 영양교실`을 운영한다"면서 "함께 요리하며 성취감도 느끼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도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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