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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임신부터 양육까지 심리상담 지원 프로젝트 확대 운영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23-04-06 09:25:15
  • 수정 2023-04-06 13: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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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운영한 ‘맘과 맘안애 동행’, 올해 4회차 200명 대상 확대 운영
  • 4, 6, 9, 11월 6주 자가건강 관리 과정, 키트 활용해 일일 건강실천 활동 진행
  • 산후우울선별검사 실시...고위험군 최대 10회 무료상담 연계, 4월 1회차 수강생 사전모집 중

[교육문화신문=편집국 편집장]

서울 양천구는 임신준비 부부, 임신부, 양육가정 200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감 제공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 ‘맘(Mom)과 맘(心)안애 동행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4회기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맘과 맘안애 동행 프로젝트에 배부될 키트(사진=양천구청 제공)

‘맘과 맘안애 동행 프로젝트’는 난임, 임신, 출산부터 양육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우울증, 양육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관리,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는 6주 자가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양천구는 지난해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의 사용승인을 받아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해 2회기 48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산후우울증 고위험 대상자 5명을 발굴해 상담 서비스를 연계했으며, 사업 확장 요청을 적극 반영해 올해부터는 회차당 50명씩 200명(4회기)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4, 6, 9, 11월에 6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강대상은 임신준비 부부(난임), 임신부, 출산 3년 이내 양육모다. 현재 1회기 수강생 50명을 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 모집 중이다.

 

양천구는 4월 21일 온라인 비대면 설명회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사전 배부된 맘안애 키트를 활용해 자가 건강관리를 실천하도록 돕는다. 키트는 안내서와 운동습관을 돕는 운동밴드, 에코팟 화분, 텀블러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안내서에 제시된 ▲호흡 명상하기 ▲운동하기 ▲식단일지 작성 ▲식물 돌보기 ▲감사일기 쓰기 등 일일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양천구는 산후우울선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에게는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연계해 최대 10회의 무료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접목해 방문건강관리 및 1:1 대면 건강코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심리관련 특강, 실시간 소통을 위한 오픈채팅방 운영 및 문자 건강코칭, 건강챌린지 이벤트 응모 등이 마련돼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맘과 맘안애 동행 프로젝트는 임신, 출산, 양육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양육 정책을 지속 발굴해 가족 모두가 행복한 양천구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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